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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베에 굴욕외교 논란…“의례적 인사일 뿐, 좌파 선동술”

홍준표, 아베에 굴욕외교 논란…“의례적 인사일 뿐, 좌파 선동술”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7.12.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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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쳐
사진=SNS 캡쳐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 ‘알현’이라며 비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번엔 자신이 ‘굴욕외교’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일본을 방문한 홍준표 대표는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고개를 숙여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대신했다.

이 당시 홍 대표가 아베에 목례를 하는 장면을 두고 ‘굴욕외교’라며 네티즌들이 격분하고 있다.

이날 홍 대표는 14일 일본 방문 도중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알현하러 가는 날 우리는 한미일 자유주의 핵 동맹을 맺어 북중러 사회주의 핵 동맹에 대항하자는 취지로 일본에 왔다”며 문 대통령의 방중을 ‘알현’이라 비난했다.

하지만 이날 홍 대표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퍼졌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아베총리를 알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과거 홍 대표는 대선후보 당시 유세에서 “홍준표를 대통령 시켜주면 미국 트럼프를 꽉 잡을 수 있다. 중국 시진핑한테도 기 안 죽을 자신 있다. 일본 아베는 안중에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홍 대표는 '굴욕외교'논란에 대해 “의례적인 인사”라고 일축했다.

이어 "아베 총리와의 북핵 회담은 대한민국에 유익한 한미일 동맹을 강화할 계기가 됐다는 것을 외면하고 스틸 사진 한 장으로 한국당의 북핵 외교를 폄하하려는 좌파들의 책동은 그들의 선동술"이라며 이를 비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 대표를 향해 “IU 딱 폼이ㆍ어그래 자네 왔는가? 네 형님 그 폼이 그자세” “sowh**** 아베가 시키디 홍준표야?” “hiro**** 웃긴건 아베랑 홍준표랑 1954년생 동갑이다” “peti**** 홍준표가 아베한테 고개 숙인 것도 문제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면서 아베가 원하는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개헌 하는걸 옹호한게 더 큰 문제임” 이라며 지적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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