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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심혈관 수술 후 다음주 검찰 자진 출석 할 예정”

이우현 “심혈관 수술 후 다음주 검찰 자진 출석 할 예정”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7.12.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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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당 이우현 의원
사진=한국당 이우현 의원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2차례 검찰에 불응한 가운데 13일 다음주에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우현 의원의 변호인은 이날 “혈압이 최저 50까지 떨어지는 상황임에도 이 의원은 당초 약속을 지키고자 스텐트(심혈관 확장장치) 시술 후 다음 주 중 검찰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 측은 2년 전 심혈관 질환으로 2개의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최근 통증이 와서 3주 전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추가로 스텐트 시술 중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병원 일정상 며칠 안에 개흉 수술도 어렵다고 해 당분간 안정을 취하면서 그냥 두기로 했다. 시술 후 최소한의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중 검찰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의원에게 11∼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두 차례 요구했으나, 이 의원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 의원이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모씨(구속)에게 공천 청탁과 함께 5억5000만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또 2015년 전기공사 업자인 김모(구속)씨로부터 억대의 현금을 수수하는 등 여러 명의 업자와 지역 인사들에게 금품을 받은 정황도 포착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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