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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KBS 연기대상 후보 거론? 꿈 같은 얘기”(인터뷰①)

정려원 “KBS 연기대상 후보 거론? 꿈 같은 얘기”(인터뷰①)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13 11:42
  • 수정 2017.12.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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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이스트 제공)
(사진= 키이스트 제공)

배우 정려원이 '2017 KBS 연기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보너스고 꿈 같은 얘기라고 말했다.

정려원은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마녀의 법정'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출셋길이 막힌 에이스 독종 마녀 검사와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훈남 초임 검사가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드라마다. 정려원은 극 중 에이스 독종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려원은 "작가님이 오랜시간 공을 들인 대본이다. 사전에 검사님 찾아가고 사건에 디테일 등 준비를 하셨다고 들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가님이 확신하는 대본이니까 우리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보통 드라마는 이야기가 바뀌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마녀의 법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이 없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공개 연애'를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예전엔 공개 연애를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공개하면 더 편할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타이밍을 놓치고 그렇게 끝났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정려원은 이어 "'연애를 공개 안 하겠다' 주의도 아니고, '오늘부터 하겠다'도 아니고, 그냥 '그때 그때 솔직하자'였다.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다'였는데 타이밍이 어설프게 안 맞고 지나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2017 KBS 연기대상' 대상후보로 거론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게도 제가 대상 후보에 올랐다는 기사를 봤다. 내가 여기에 있다고?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우리는 뜻 깊은 작품을 했고, 3개월 동안 재밌게 놀다 갔는데 상까지 주신다면 제게는 보너스고 꿈 같은 얘기가 될 것 같다"며 "제가 사실 2002년도 KBS 아침드라마로 데뷔했다. 미니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다. KBS 시상식 역시 처음 간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결혼을 안 해서 초조하지 않은가'란 질문에 "그랬으면 27살쯤엔 했을 것 같다"며 "주위 언니들이 24살에 결혼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그때쯤엔 하겠구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난 그 나이에 가수 그만두고 배우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결혼을 해야 하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보내다 보니 나이가 먹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결혼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한다. 구체적으론 생각을 안 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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