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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100kW급 수소연료전지 개발 ...서울시 운영 시동 걸려

국내 최초 100kW급 수소연료전지 개발 ...서울시 운영 시동 걸려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12.02.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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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전력 10% 생산․공급해 급탕시설,난방가동에 활용해 연간 1억 비용절감

서북병원 연료전지 설치 모습
서울시가 포스코파워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서북병원과 어린이 대공원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도심형 친환경에너지 생산․공급에 나섰다.

건물용 연료전지의 첫 설치 장소는 서북병원과 어린이 대공원으로 병원과 공원에서 필요한 전력의 약 10%를 생산․공급하며, 전기와 함께 생산되는 열은 병원의 급탕시설과 공원의 난방 열풍기를 가동하는데 사용된다.
시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가동함으로써 연간 1억 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 등의 친환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료전지 개발 프로젝트는 도심지 내 친환경 건물 확산을 위한 서울시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제품사이즈가 5평 (가로 2.6m X 세로 6.4m) 이내로 타 신재생에너지 대비 공간집약적이며, 갑작스러운 도심 정전사태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상시 발전한다.

시는 건물용 연료전지의 공급이 일반 건물은 물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요한 인터넷 데이터 센터, 방송국, 공항 등 특수건물과 전력사용량이 많은 초고층 상업건물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아울러 시는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도심지 친환경 건물 확산을 위해 대형건물과 초고층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각각 4%, 6%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이용하도록 친환경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의 경우 서울 상암 월드컵 공원을 비롯한 국내 18개 지역에서 설치 가동 중이다.

황치영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투박하다고 여겨지던 건물용 연료전지의 새로운 용량 개발로 작고, 효율이 높은 도심형 친환경 신재생에너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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