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0 10:50 (토)

본문영역

[스토리 책공간] 기적의 리미널 씽킹

[스토리 책공간] 기적의 리미널 씽킹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12 13: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브 그레이 저ㅣ양희경 역ㅣ비즈페이퍼)
(데이브 그레이 저ㅣ양희경 역ㅣ비즈페이퍼)

관점을 바꾸려면 생각에 관해 생각해야한다!

우리의 생각이 대부분 가설, 믿음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제하면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리미널 씽킹의 원리와 실천법을 명쾌한 손그림을 곁들여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기적의 리미널 씽킹'. 저자가 학계와 비즈니스 현장에서 수많은 사례를 통해 효과를 검증한, 경험적이고 체계적이며 압도적인 실천법이기도 하다. 일과 삶에서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역작이다.

저자에 따르면 경계에서 생각하기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의 믿음을 이해하고 형성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변화를 창조하는 기술인 셈이다. 따라서 믿음은 어떻게 생겨나고, 왜 필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저자는 믿음에 관한 6가지 이론과 믿음의 감옥을 벗어나기 위한 9가지 실천법을 명쾌한 손그림을 곁들여 제시해줌으로써 누구나 기회와 가능성의 세계로 진입하여 삶의 극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커트는 시각사상가와 시각디자이너를 월등히 능가하는 사람이다. 당시에는 뭐라 이름 붙이기 어려웠지만 나는 지금 그를 ‘리미널 씽커Liminal Thinker’, 즉 ‘경계에서 생각하는 사람’이라 부른다. 커트는 어떤 면에서는 디자이너나 건축가 같고, 또 어떤 면에서는 심리학자 같다. 그의 작품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믿음을 분해하고, 조사하고, 탐구하고, 분석하고, 재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과정은 사람들을 심오한 변화로 이끈다.(18쪽)"

"리미널 씽킹, 경계에서 생각하기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분명한 것’이 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분명한 것’과는 다른 ‘분명한 것들’에 주목하고 귀 기울이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의미한다. (42~43쪽)"

"경계에서 생각하기를 실천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믿음이 위협받으면 본능이 “믿음을 지켜라”라고 당신에게 강요하겠지만,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고 싶다면 두려움에 맞설 필요가 있다. 즉 당신이 살아가는 세계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변화를 꾀하려면 자아를 향해서도 그에 상응하는 변화가 요구되는 것이다.(107쪽)"

"우리는 아주 자주 자신이 마치 문제와 관련 없다고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쓴다. 문제를 설명할 때 문제를 자신과 떼어놓고 말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듯 말이다. 그래서 ‘그들’이라는 단어를 수도 없이 들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을 문제로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문제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해결책을 도출해내기 가장 어려운 문제는 바로 시스템 문제다. 시스템 문제에서 당신이 시스템의 일부라면 당신이 곧 문제의 일부다. 당신의 가장 큰 사각지대는 바로 당신 자신인 것이다! 스스로를 문제의 일부로 여기고 스스로가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는 한, 당신은 문제를 명확하게 바라볼 수 없다. 상황에 대한 이해가 왜곡되므로 믿음 역시 왜곡될 수밖에 없다.(117쪽)"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