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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소민, "선배 이민기, 의지가 많이 됐다"

[인터뷰] 정소민, "선배 이민기, 의지가 많이 됐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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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소민이 윤지호 역을 연기한 후 받은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정소민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종영 기념 공동 인터뷰를 개최했다.  

정소민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홈리스로 유발한 짠내 나는 설정부터 계약 아내가 된 독특한 주제의 심리를 안정감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소민은 "어떤 분들은 끝날 때마다 캐릭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딱히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소민은 "캐릭터와 같은 점, 다른 점을 최대한 많이 찾아보려고 한다. 캐릭터와 다른 점을 많이 메우려고 하면서 작품에 다가간다. 캐릭터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다른 성격 중에 닮아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런지 딱히 떠나 보내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선배 이민기에게 "의지가 많이 됐다"는 정소민은 "초반에는 남세희가 사람냄새 안 나는 지점들이 많았는데 슛이 안 돌 때 되게 많이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세희가 이래도 되나'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같이 연기하기 편했고, 점점 갈수록 당연히 그렇겠지만 처음보다 내가 이렇게 하면 이렇게 받아주시겠구나"고 말했다.

어색할 때 찍은 첫 키스신에 대해선 "배려를 많이 해주신 걸로 기억에 남는다. 모니터 같이 보자고 해주시고 어색했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여주인공 윤지호는 가장 현실에 부합하는 캐릭터. 이런 윤지호를 연기한 정소민은 공감형 여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영화 ‘아빠는 딸’,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이어 ‘이번 생은 처음이라’까지 코믹 연기는 물론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감 있는 연기력으로 대세 여배우 반열에 올랐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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