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철과일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10일 전국 6천여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최소 주 1회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철과일 제공은 구체적으로 내년 5월부터 주 1회, 연간 30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며, 전액무상으로 이뤄진다.
제철과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1인당 1회 과일 섭취권장량인 150g의 조각과일을 위생용기에 담아 개인별로 제공된다.
한편 이번 사업추진으로 소요되는 예산은 144억원 상당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50%씩 부담 예정이다.
돌봄교실은 초등학교에서 맞벌이가정 등 초등학생 부모를 위해 정규교육 시간이 끝난 뒤에도 교실에서 학생들을 돌보는 제도로 부모의 소득이나 조건과 관계없이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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