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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PD "서민정, 美 이민, 외롭고 힘든 부분도 있었더라"(인터뷰)

'이방인' PD "서민정, 美 이민, 외롭고 힘든 부분도 있었더라"(인터뷰)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0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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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사진= JTBC 제공)

JTBC <이방인>으로 돌아온 황교진 PD가 프로그램에 흥미를 더하는 이야기를 전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뉴욕 맨하튼에 거주 중인 서민정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행복해 보이는 삶에도 외로움은 있었다.

'이방인'을 연출한 황교진 PD는 "사람들은 막연하게 서민정이 미국에서 편안하게 잘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름 고충이 많았고 외롭고 힘든 부분도 있었더라. '이방인' 안에서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PD는 “외국에 사는 우리나라 분들이 실제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했다”면서 <이방인>을 구상하게 된 출발점을 털어놓으며 “또 우리나라에서도 고국을 떠난 분들, 그리고 한국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들도 <이방인> 속 인물들을 보며 함께 공감을 나눌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PD는 "10년 전 브루클린은 맨하튼에 비해 치안이 좋지 않다. 가끔 총소리도 들리니까. 서민정 씨 역시 처음에는 집 밖으로 잘 나가지 못했다. 가방도 제대로 못 들고 다녔다고 하더라. 결혼 반지 역시 끼지 않고 나갔을 정도로 치안이 불안했다고 하더라"며 서민정의 이민 초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황 PD는 "남편이 맨하튼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현재는 안정화되어 보이지만, 처음에는 많은 고충과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방인>은 사람이 많이 드러나는 프로그램”이라는 황PD의 말처럼 <이방인>은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 희망을 건넬 민낯 리얼리티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에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이방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연일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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