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8 16:18 (목)

본문영역

국민의당, DJ 비자금 제보 논란.. 박주원 당원권 정지 예정

국민의당, DJ 비자금 제보 논란.. 박주원 당원권 정지 예정

  • 기자명 도진호 기자
  • 입력 2017.12.08 20:09
  • 수정 2017.12.08 20:1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
사진: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

국민의당이 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제보 논란에 휘말린 박주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을 정지하는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김경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이 부분(비자금 제보 논란)은 비상 징계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 안철수 대표가 긴급 징계조치를 하고 적절한 절차를 밟아 당원권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최고위원은 만일 당원권이 정지될 경우 최고위원직도 자동상실 되게 된다.

그러나 김 원내대변인은 박 최고위원의 비자금 스캔들에 대해서는 “박 최고위원 본인은 ‘제보한 사실도 김 전 대통령과 관련한 양도성 예금증서 제공사실도 없다’고 소명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경향신문은 단독보도를 통해 지난 2008년 10월 당시 한나라당 주성영 국회의원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DJ 비자금 추정 100억원대 CD' 사본자료의 출처가 박주원 최고위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박 최고위원은 입장문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박 최고위원은 “주성영 전 의원이 공개한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 발행일은 2006년 2월이고 나는 검찰 퇴직시기가 2005년 10월로 검찰에 있을 때 취득한 CD라는 제공 시기의 앞뒤 정황이 맞지 않는다”며 “보도내용에 대해 명예훼손 고소와 적절한 법적대응을 강구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