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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결핵, 감기와 증상 비슷…예방법은?

서울 노량진 결핵, 감기와 증상 비슷…예방법은?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07 11:32
  • 수정 2017.12.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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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학원가에 결핵 확진 환자가 발생해 결핵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노량진에 있는 공무원 학원의 수강생 A씨가 지난달 29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은 감염 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결핵이 얼마나 전염됐는지 파악하고 있다.

결핵은 공기로 퍼지는 전염성이 큰 질병이다. 결핵은 주로 폐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이나 비말핵이 공기 중으로 노출되면서 타인에게 감염된다.

감염된다고 해서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인 아니지만 감염된 사람 중 대개 10% 정도는 결핵 환자가 된다. 이중 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결핵이 발병하며 나머지 50%는 면역력이 감소하는 시기에 발병하게 된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므로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워, 대부분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감기 증상은 1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이므로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충분한 영양섭취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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