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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병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말 힘이 났고 뿌듯했다"

[인터뷰] 박병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말 힘이 났고 뿌듯했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05 14:04
  • 수정 2017.12.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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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처음으로 연기를 즐겼다"

최근 종영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박병은이 연기한 마상구는 코믹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인물. 동시에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놓을 줄 아는 이 시대 진정한 '사랑꾼' 면모까지 엿보여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이 시대 청춘들의 주된 고민인 취업, 연애, 결혼 등을 현실적이면서 깊은 감성으로 그려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함께 고생하면서 찍은 드라마인데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보람을 느꼈다. 작품도 좋은 평을 받았는데 제 캐릭터도 좋아해주셔서 연기하는 맛이 났던 것 같다. 정말 힘이 났고 뿌듯했다. 배우 하는 맛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은은 “스스로에게 관대하지 않아 연기가 힘들었다”면서 “이번엔 처음으로 연기를 즐겼다. NG까지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예전엔 NG 한 번 내면 집에 가서 ‘난 왜 이렇게 멍청할까’ 밤을 새워서 자책하곤 했어요. 근데 이렇게 즐겁게 NG를 낸 드라마는 처음이에요. 아무래도 호흡을 잘 맞춰준 동료 배우들 덕도 컸고, 저도 마음이 편안했어요. 과거에 필요 이상으로 엄격했던 부분을 해소해준 드라마에요. 연기를 그렇게 오래 했고,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새삼 아직도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걸 느꼈어요. 앞으로 꾸밈없는 연기가 가능해진다면 그건 ‘이번 생은 처음이라’ 덕분일 거예요.” 

박병은은 이번 드라마 속 마상구는 지극히 현실 속에서도 있는 캐릭터다 보니까 연기 하면서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연기한지 20년 정도 됐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제 연기 스펙트럼과 가치관이 훨씬 넓어진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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