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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 맞춤형 강남·홍대에 심야 올빼미버스 2개 노선 신설

서울시, 연말 맞춤형 강남·홍대에 심야 올빼미버스 2개 노선 신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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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연말 송년회후 늦은 귀갓길에 교통수단 확보가 어려워 발을 굴렀던 시민들에게 산타클로스 같은 버스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8일부터 2018년 1월1일 오전 3시30분까지 올빼미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설되는 2개 노선은 N854번(사당역~건대입구역)과 N876번(새절역~여의도역)이다. 기간 중 매주 5일간(수~일) 운행한다. 승객이 많은 성탄절 당일과 1월1일도 포함한다.

2개 노선은 택시 승차거부가 빈번히 발생하는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 승·하차 자료 분석결과를 토대로 결정했다.

N854번은 강남역, 역삼, 논현지역과 택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점인 사당역, 이수역, 건대입구역 등을 지난다. N13, N37, N61번 등 기존 올빼미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N876번은 홍대입구역을 비롯해 승객의 행선지가 많은 응암동, 당산, 영등포와 택시 승차거부가 잦은 여의도역까지 운행한다. N16, N26, N62, N65번 등 기존 올빼미 환승버스노선과 환승도 편리하다. 

도심지역 올빼미버스 노선 중 N13, N15, N26번은 연말 임시로 2대씩 증차한다. 서울역, 종각역, 종로 2~3가, 동대문 주변 등 택시 승차거부 현상이 잦은 곳을 지나는 노선이다. 오전 1~2시 사이 투입해 배차간격이 10분가량 단축된다. 서울 주요지점 시내버스도 12월 중순부터 오전 1시까지 연장운행을 실시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송년회가 많은 연말 심야 귀갓길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도록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노선을 운행하니 많은 이용바란다"며 "운행초기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올빼미버스와 같이 시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버스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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