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3 09:24 (화)
실시간

본문영역

[지식인의 책방]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지식인의 책방]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04 09: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형석 저 l 매경출판)
(심형석 저 l 매경출판)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더는 우습지 않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건물주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들은 어떻게 건물주가 되었을까?

이 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스타 건물주들을 소개한다. 그들이 어떻게 건물을 소유하게 되었는지,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를 속속들이 알려준다.

저자는 스타 20여 명의 부동산 투자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테넌트 교체로 대박 난 개그맨 박명수, 일본에 빌딩을 소유한 장근석, 상가주택으로 남다른 투자 감을 빛낸 조인성, 연예인 빌딩 시세차익 1위의 송승헌, 생소한 주차장빌딩 투자로 특급 칭찬받아야 할 김희애, 착한 건물주로 소문난 서장훈 등. 접하기 쉬운 스타 중 교훈이 될 만한 투자 전략을 구사한 이들을 선별했다. 투자 내용은 이미 언론과 방송에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이 중 잘못 알려진 내용은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박명수가 성신여대입구역의 상가건물을 매입할 당시 대상 물건은 낡고 허름해 상권 형성이 잘되지 않는 상태였다. 상권이란 지역에도 적용되지만, 단일 상가건물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자연히 건물의 투자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었는데, 박명수가 빌딩을 매입한 후 건물 전 층에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투자금액 대비 연 8%가 넘는 고수익 상가로 변신했다고 한다. 이 상가빌딩은 박명수가 매입하기 전에는 편의점, 노래방, 와인바 등이 입점해 있던 흔한 동네 상가빌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건물 전면부를 대형 유리로 리모델링하고 스타벅스 로고와 간판이 건물의 포인트가 되어 깔끔하게 변신했다. 건물에 입점한 점포가 커피전문점 1위 업체인 스타벅스라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보장되고 관리에도 어려움이 없다.(29쪽, ‘PART 1 스타들도 부동산 재테크를 한다’ 중에서)"

"조인성이 매입하면서부터 유명해지고 이면도로로 장진우길 등이 형성되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주변 시세가 급등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권 초기에 투자해 추후 상권이 성숙되면서 큰 시세차익을 보게 된 좋은 케이스”라고 평가한다. 조인성이 매입하면서 유명해졌는지 조인성이 그 지역이 유명해지기 전에 선점했는지는 판단의 문제다. 조인성 정도 되는 연예인이면 그 이름값만으로도 지역이 유명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스타 마케팅이다.(94쪽, ‘PART 2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중에서)"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