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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상급식 현장“너무 맛있어요!”

친환경무상급식 현장“너무 맛있어요!”

  • 기자명 조규만 기자
  • 입력 2011.04.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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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진 의원,“무상급식 차등은 기본권 무시”행위 주장

성백진 의원
서울시내 초등학교가 친환경무상급식을 시작하면서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지난 3월30일 서울시의회 민주당 성백진 의원(중랑1)이 중랑구 소재 면중초등학교(교장 최용화)를 방문했다.
면중초등학교는 2009년 서울시로부터 친환경무상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식재료는 친환경유통센터의 검사와 학교운영위원들의 모니터링을 거쳐 통과된 재료만을 사용하여 급식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성 의원은 학생들에게 제공할 친환경 식재료와 식자재를 점검하고 급식도우미와 함께 배식한 이후 점심을 함께했다. 이날 ‘국수, 김치, 핫도그, 파인애플’로 점심을 제공했다. 밥 대신 국수로 제공한 식단에 대해 국수 국물은 아이들 성장과 건강에 도움 주는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한끼 식사로 영양분이 충분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날 배식에 함께 참여한 동부교육청 정재성 교육장은 “3월부터 여러 학교를 순회하면서 배식을 하고 현장을 점검하는데 면중초등학교 급식은 아주 맛있다”며 “학교와 학부모들이 6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희망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해 학생들은 대부분 만족했고 이에 대한 의견도 다양했다. 조태환(3학년2반) 학생은 “밥이 작년보다 더 맛있다. 너무 좋다. 급식비를 내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엄마도 좋아 한다” 고 말한 반면, 4학년 이지은(가명)학생은 “1학년부터 3학년은 그냥 밥을 먹는데 우리는 급식비를 내고 먹냐며 친구들 불평이 많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친환경급식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아토피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부자든 서민이든 동등하게 의무교육을 받고 있듯이 급식도 차등없이 의무(무상)급식을 실시해야 한다”고 하면서 “서울시가 부잣집 아이라고 해서 의무급식을 안한다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인 평등의 원칙을 무시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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