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과 같은 유사 시 북한의 주요 지도부를 제거하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육군 소속 ‘특수임무여단’이 지난 1일 창설됐다는 소식이 군 관계자와 다수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소위 ‘참수부대’라고 불리는 이 특수임무여단은 보안 상 구체적 구성이 밝혀지지는 않고 있지만 기존 특수전사령부 내 1개 여단에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약 1,000명 규모로 창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이 부대와 관련해 송영무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에 참석한 자리에서 오는 12월 1일 부로 부대를 창설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참수부대’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에 진입해 핵무기 통제권한을 가진 북한 지도부를 무력화시키는 특수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9일 ICBM 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으며,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었다.
서울시정일보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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