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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정신과 전문의 ‘경조증’ 소견에 설전…“부정하게 검열당해”

유아인, 정신과 전문의 ‘경조증’ 소견에 설전…“부정하게 검열당해”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7.11.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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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현철 전문의 SNS
사진= 김현철 전문의 SNS

‘무한도전’에 출연해 정형돈의 진찰 결과로 화제를 모았던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지난 27일 유아인의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낸 소견에 유아인이 30일 "정신차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현철 전문의는 유아인을 향해 ‘정신질환(경조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정신분석용어사전에 설명에 따르면 경조증은 경미한 형태의 조증으로, 경계선 장애와 신경증장애를 포함하는 넓은 범위에서 발생한다.

김현철 전문의는 “진심이 오해받고 한 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 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며 “보니까 동시에 두세 가지 영화 계약하고 타임라인의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기전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굉장히 위험하다”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배우 유아인이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심도 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의 정신을 검열한다”며 “‘정신’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며 전문의의 소견을 비판했다.

이어 언론을 향해 “ 저러한 천박한 일들을 검증 없이 퍼 나르며 대중을 기만하고 눈을 가리며 ‘인격살인’에 동조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철 전문의는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의 ‘노 스트레스’ 특집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한림대학교에서 전공의 수료 및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서울·경기·대구 병무청 징병전담의사, 수성구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수사심의위원, 대동병원 정신과 과장 등을 지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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