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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북한 1인당 국민소득 1074달러…남한의 1/19에 불과

통계청. 북한 1인당 국민소득 1074달러…남한의 1/19에 불과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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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총액은 남한이 8916억달러인데 비해 북한은 42억달러로 212.3배의 격차

2010년 기준 북한과 남한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19.3배 차이를 보여 2009년보다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7일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를 발간하고 "2010년 기준 남한의 명목 GNI는 1조146억달러로 북한의 260억달러보다 39배 많다"고 밝혔다.

1인당 GNI는 남한이 2만759달러인 반면 북한은 1074달러에 불과해 19.3배의 차이를 보였다.
경제성장률은 남한이 6.2%, 북한은 -0.5%로 5.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인구는 남한이 4941만명, 북한은 2418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무역총액은 남한이 8916억달러인데 비해 북한은 42억달러로 212.3배의 격차를 보였다. 남한의 수출과 수입은 4664억달러와 4252억달러, 북한은 15억달러와 27억달러를 기록해 각각 310.9배와 157.5배 차이가 났으며 발전설비용량은 남한이 7607만8000kw, 북한이 696만8000kw로 10.9배 차이를 보였다. 발전전력량은 남한 4739억kw 및 북한 237억kw로 20배, 원유도입량은 남한 8억7241만5000배럴 및 북한 385만4000배럴로 226.4배의 격차를 나타냈다. 반면 석탄 생산량은 북한이 2550만톤으로 남한의 208만4000톤보다 12.2배 많았다.

수산물어획량은 남한이 311만1000톤, 북한이 63만톤으로 4.9배의 차이가 났다. 그러나 원목생산량은 북한이 744만9000㎥로 남한의 371만5000㎥보다 2배 많았다.

비철금속(연, 아연) 생산량은 남한이 105만6000톤, 북한이 39만8000톤으로 2.7배 차이 났지만 철광석은 북한이 509만3000톤으로 남한의 51만3000톤보다 9.9배 많았다.

주요 공산품 중 자동차는 남한이 427만2000대를 생산한 반면, 북한은 4000대에 불과해 1068배의 차이를 보였다. 조강(粗鋼)은 남한이 5891만2000톤, 북한이 127만9000톤으로 46.1배의 격차를 보였다.

시멘트는 남한과 북한이 각각 4742만톤과 627만9000톤으로 7.6배, 화학비료는 281만5000톤과 45만9000톤으로 6.1배, 화학섬유는 146만3000톤과 3만톤으로 48.8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도로 총연장은 남한이 10만5565km로 북한의 2만5950km보다 4.1배 길었다. 항만하역능력은 남한이 8억3002만2000톤, 북한이 3700만톤으로 22.4배 차이가 났다. 선박보유톤수는 남한과 북한이 각각 1427만톤과 80만톤으로 17.8배 차이를 보였다.

통계청은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북한관련 자료를 수집해 1995년부터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 자료는 북한통계 홈페이지(http://kosis.kr/bukhan)를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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