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특혜 논란’에 박수진과 삼성병원 측이 일부 공식입장을 발표했지만 이에 원 글쓴이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배우 박수진이 병원 중환자실 면회 특혜 논란에 대해 일부 시인하고 사과한 데 대해서 삼성병원 측 관계자는 “따로 공식 입장을 준비한 것은 없지만 연예인 특혜는 없었음을 밝힌다”고 발표했다.
28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연예인이라서 특혜를 준 것이 아니라 의료진 판단 하에 조부모 면회를 허락한 것”이라며 “글을 올린 분도 확인해보니 조부모 면회가 허용됐다. 연예인 특혜 주장은 사실이 아닌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넛 반입과 인큐베이터 새치기는 원글을 올린 분이 밝혔듯 잘못 알려진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삼성병원의 해명을 접한 해당 글쓴이는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다시 밝혔다.
글쓴이는 "너무 화가 난다. 방금 보니 삼성에서 저희 아이 조부모님 면회 관련해서 저희도 면회를 시켜주었다고 입장을 냈다고 하는데. 삼성에 묻고 싶다. 그게 면회였던 건지. 사망 사인 전에 조부모님 들어오시라면서, 사망 선고하려고 불러놓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그는 "박수진 씨 모유 수유 때문에 친정엄마 데리고 자주 들어갔다고 저한테 얘기했는데 특혜가 아니고 뭔가요? "라며 특혜 당사자인 박수진도 인정하고 사과한 부분을 부정하는 삼성병원의 대응에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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