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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톡] '너의 등짝에' 다양한 커플들의 웃픈 이야기

[현장 톡] '너의 등짝에' 다양한 커플들의 웃픈 이야기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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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등짝에 스매싱’이 강력한 웃음과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는 TV조선 일일극의 역습 ‘너의 등짝에 스매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정식 감독, 이영철 작가, 배우 박영규, 박해미, 권오중, 황우슬혜, 엄현경, 이현진, 장도연, 줄리안, 김나영, 윤서현, 채송화, 한지완이 참석했다.  

불황 속 가장의 '사돈집 살이'가 주요 스토리 라인인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총 50부작으로, 오는 12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TV조선 제공)
(사진= TV조선 제공)

꿀 떨어지는 황우슬혜&줄리안, 생활고 커플 권오중&장도연, 풋풋한 커플 엄현경&이현진 등 각 커플들의 꿈과 사랑의 웃픈(웃기고 슬픈) 성장기를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영철 작가는 “정성을 많이 들인 시트콤이라 드라마를 만드는 기분 이었다”라고 작품을 만드는 소감을 전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박영규, 박해미 선생님 등 시트콤계의 ‘어벤져스’가 모였다. 호흡을 맞춘 분들, 새로운 분들의 연기 대결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날 박영규는 “시청자들에게 제가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아빠 역으로 각인됐다. 그 이미지가 저한테 좋기도 하지만 안 좋은 쪽으로도 각인이 되기도 했다. 새로운 이미지로 벗어나고자 회장 역을 많이 했다”라며 과거 ‘순풍산부인과’로 인해 캐릭터가 굳어진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박영규는 “이번에는 김병욱 감독과 캐릭터를 설계하면서 많은 생각했다. 제 안에 있는 웃음, 코미디 코드가 남아 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다”라며 오랜만에 시트콤에 임하는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박해미는 “더도 덜도 말고 ‘하이킥’ 때의 해미를 보여 달라고 하셨다. 일일드라마를 하고 있어서 드라마에 빠져 있다 보니 그 때 느낌이 안 나더라. 이제 그 모습을 찾았다. 10년이 지나니 에너지가 달리는구나 싶기도 했다”며 “군소리 안 하고 다 응하고 있다. 새벽에 끝나는 대도 우리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힘들다 생각 안한다. 이런 좋은 기운이 여러분께도 전달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권오중과 장도연은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했다. 권오중은 “장도연 씨에게 제 엉덩이를 실제로 보여줘야 한다. 속옷 하나 입고 장도연 씨 얼굴에 엉덩이를 대고 있는 게 굉장히 힘들다. 그런데 저보다 도연 씨가 더 힘들 거다”라며 극중 한 장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 권오중과 장도연은 부부도 등장한다. 아픈 권오중을 위해 아내 장도연이 좌약을 넣어주는 장면이 있다. 

이에 대한 장도연은 “극중 제 남편이고 아프니까 도와줘야 한다. 저희의 첫 촬영이 좌약을 넣어주는 씬이었다. 무엇보다 저희 케미가 기대된다. 모든 사람들은 얼굴을 먼저 봤으나 저희는 엉덩이 먼저 대면한 사이다. 저희는 화학적인 케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엄현경은 “초긍정 캐릭터다. 취준생이어서 직업이 없지만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다”며 “아빠 옆에서 응원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인물을 소개했다. 이어 “실제 이런 인물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이 이상하다”라며 “저 정도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구나 싶다. 나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황우슬혜는 “박슬혜 역을 맡았다. 박슬혜는 따뜻한 효녀 같은데 반전이 있다. 겉으로는 너무 완벽하지만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른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팀워크에 대해서는 “우리가 서로 연기 칭찬을 많이 해준다. 팀워크가 좋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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