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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호준이 생각하는 배우가 되는 방법

[인터뷰] 손호준이 생각하는 배우가 되는 방법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1.24 14:37
  • 수정 2017.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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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저 혼자 ‘배우입니다’라고 소개한다고 해서 배우가 되지 않는 거 같아요"

손호준은 tvN ‘응답하라1994’(2013) 해태 이후 KBS2 ‘고백부부’ 최반도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는 반응에도,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도 손호준은 “배우부터 돼 보고 생각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고백부부'에 최반도 역으로 출연한 배우 손호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손호준은 연기 외에 즐거움을 어디서 찾느냐는 질문에 "친구들"이라며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친구들이 약간 불편해할 때가 있겠구나' 느꼈던 적은 있다"라고 답했다.

‘고백부부’에 대해선 “최반도에게 많이 다가갔고 많이 공감했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저 혼자 ‘배우입니다’라고 소개한다고 해서 배우가 되지 않는 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제가 출연한 작품을 보면서 저를 배우로 인정해줘야죠. 배우가 되고 난 다음에 목표를 잡는 것이 순서라고 봐요. 역할 가려서 하겠다는 게 아니라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줄 아는 배우가 되려고 합니다. 꾸준히 공부하려고요.”

손호준은 “마찬가지로 ‘고백부부’를 통해서 저를 재발견했다는 평가도 기분이 좋다. 아직 보여드린 게 많이 없다보니 작품을 할 때마다 재발견해주시는 거 같은데 발견할 게 더 많은 배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현장 분위기메이커 이이경에 대해서는 "이경이랑 찍는 신은 웃음 참기가 너무 힘들었다. 웬만하면 이경이하고 찍을 때 눈을 잘 안 봤다. 한번 터지면 웃음 참기가 너무 힘들다. 이경이는 워낙 준비를 많이 해오고, 성실하고 재밌는 친구다. 리허설 때부터 준비한 걸 여러개 보여주고 가장 재밌는 걸 뽑아서 하는 친구다"라고 전했다.

고백부부는 많은 시청자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생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나이가 내게 스며드는 게 아니라 내가 그 숫자에 맞춰가고 있다", "진실과 거짓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진심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다" 등 전 세대가 공감하는 명대사로 청춘에 대한 후회와 모성애를 건들며 공감을 유발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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