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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외상센터 지원’ 국민청원 17만명 돌파…“헬기소음 민원 한탄”

‘권역외상센터 지원’ 국민청원 17만명 돌파…“헬기소음 민원 한탄”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7.11.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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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지난 17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코너에 ‘권역외상센터 지원요청’이 올라온 지 1주일째인 24일 17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을 치료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권역외상센터의 인력·장비난을 언론 브리핑 등을 통해 이야기 하면서 이를 지원해 달라는 청원이 이어진 것이다.

해당 청원 작성자는 “현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 해결과 앞으로의 개선 방안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이국종 교수님께서 해당지역 구청으로부터 헬기소음 민원 공문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한탄을 금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이국종 교수님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못하다는 기사도 접했다. 왼쪽 눈은 실명상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타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건강을 희생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권역외상센터도 소속 병원의 눈치를 본다. 고생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비난이 아니라 제도적 문제의 수정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이 청원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54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참가자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외상센터 확충문제가 포함된 만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전망이다. 특정 청원이 30일 이내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가 이에 대한 답변을 하게 되어 있다. 그런 만큼 청와대에서 권역외상센터와 관련한 청원에도 곧 답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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