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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복지서비스로 구민의 어려움 해결한다.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로 구민의 어려움 해결한다.

  • 기자명 황권선 기자
  • 입력 2011.04.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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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관,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하여 위기가정에 도움 줘.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사례관리사업을 통해 위기에 빠진 주민들에게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 주민들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례관리사업이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지역주민들을 사례관리전문요원이 전담 관리해 공공자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지역복지관이나 민간기관, 봉사단체,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 위기주민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주는 제도이다.
구에서는 작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0년 132가구, 2011년 47가구 (3월 현재) 등 170여 가구의 주민들이 사례관리사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거나 도움을 받고 있을 만큼 주민들의 호응과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구에서는 사례관리사업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사례관리 전문요원 3명을 배치, 대상자 발굴에서 상담, 문제해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한자리에서 처리하는 맞춤형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간단체 및 봉사단체와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대상자 발굴과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위기에 빠진 분들이 어려움을 딛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0대 여성 김모씨도 사례관리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경우이다. 김모씨는 심한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했을 만큼 삶의 의욕을 잃고 있었으나 사례관리전문요원과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우울증약을 끊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례관리전문요원이 마련해준 공공근로 일자리를 통해 이제는 누구보다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강북구 번동에 사는 이모씨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병세악화로 긴급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하지만 이씨의 어머니는 긴급의료 지원범위를 벗어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없던 상황.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는 즉시 구청 주민생활지원과의 사례관리 전문요원에게 이씨의 딱한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청했다. 사례관리 전문요원은 이씨와의 상담을 통해 어려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도움을 될 만한 지역사회단체, 병원, 민간봉사단체 등에 연락, 이씨 어머니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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