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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미세먼지 삼킬 '난지 한강숲' 조성 완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미세먼지 삼킬 '난지 한강숲' 조성 완료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1.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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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사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난지한강공원에 9만706주의 수목을 식재해 약 6만㎡ 규모의 도시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난지 한강숲과 강변북로가 접한 경계선에 위치한 '환경 정화 수림대'에는 대왕참나무를 심어 자동차 매연, 소음 등을 저감시킬 수 있게 했다. 거울 분수 주변으로는 사계절 꽃이 피고 지는 장미광장을 조성했다.

서풍에 노출된 쪽에 조성된 '바람 저감 수림대'에는 겨울철 찬바람을 막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바람에 강하며 피톤치드 발산량이 많은 화백나무를 심었다.

테마 이용 수림대는 잔디마당, 향기숲, 상록활엽숲, 그늘숲으로 공간을 세분화해 약 40여종을 심어 학습·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홍제천 합류부와 한강 수변에 있는 하천 경관 수림대는 갯버들 호안으로 조성해 수변공간의 자연성을 살렸다.

서울시는 "난지 한강숲은 황금색 잎을 가진 황금 느릅나무, 핑크빛이 도는 삼색 버드나무, 화사한 꽃을 볼 수 있는 사계장미, 사계절 꽃향기가 나는 사계목서, 일명 크리스마스 나무라 불리는 호랑가시나무 등 서울에서 접하기 힘든 나무가 있다. 그 종류만 해도 40여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완화에 일조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숲속 휴식터를 제공하기 위해 '난지 한강숲'을 조성했다"면서 "한강에 나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하며 호젓한 숲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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