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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센터는 예술가들이 살고 싶은 곳이라는데 ?

경기창작센터는 예술가들이 살고 싶은 곳이라는데 ?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1.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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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국 743명 지원, 평균 경쟁률 21:1 기록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가 입주시설인 경기창작센터에 대한 전 세계 예술인가의 구애(求愛)열기가 뜨겁다.
9일 경기창작센터에 따르면 모두 36명을 뽑는 경기창작센터 2012년 입주 작가 공모에 총 743명이 지원,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78개 국가에서 외국인 474명이 지원 신청서를 제출, 전체 지원자 가운데 64%를 차지하고 있다”며 “경기창작센터가 세계적 창작 레지던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공모전은 지난 2010년에는 63개국 857명, 2011년에는 72개국 817명의 공모자가 몰려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지원자수를 기록했었다.

도는 이처럼 높은 지원 열기의 원인으로 올 해 달라진 입주 예술가 공모 제도를 꼽고 있다. 새로운 제도는 국내 입주창작기관 최초로 최장 2년의 입주기간을 보장, 젊은 예술가들의 안정적 작업을 지원하는 한편, 입주 예술 장르를 대폭 확대, 문학, 음악, 공연,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입주 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문화예술과 김수형 주무관은 “바뀐 제도는 현대 예술의 장르 파괴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각 분야의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입주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외국의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적극 지원해 경기창작센터를 세계적 수준의 창작 레지던시로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창작센터 입주작가 공모의 최종 결과 발표는 2월초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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