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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독일의 방재전문가 서울에 모여 지진대책 논의

일본·독일의 방재전문가 서울에 모여 지진대책 논의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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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지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과 독일의 방재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프레지던트호텔(31층, 슈벨트홀)에서 '국제안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방재학회, 한국지진공학회, 서울안전자문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서울시와 동경, 고베, 프라이브루그 등 4개 도시 방재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날은 국내외 방재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선 각종 재난 유형별 특성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방재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도쿄대 명예교수 히로미치 히가시하라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특히 내진보강과 지진 대응체계 문제를 집중 논의하며, 지진으로 인한 핵발전소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세션1은 대도시 사회재난을 주제로 한다. 대도시에서 발생한 화재사례, 시설물 노후화, 신종 전염병 확산 문제 등을 얘기하고 대책을 찾아보는 것이다. 지진은 세션2에서 다뤄진다. 참가자들은 풍수해·지진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체제, 노후건축물 내진보강 현황 및 대책, 지진재해 대응체계의 현황과 과제 등을 얘기할 계획이다. 또 세션3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핵발전소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간 크고 작은 재난·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도시의 핵심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도시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다양한 해외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수립 및 대응방향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국제 포럼이 대도시 재난 저감과 대처법의 개선을 위한 연구, 기술 및 정책 공유를 통해 향후 서울시의 안전정책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국제안전포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혹은 운영사무국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지난해 경주지진이 발생한지 1년여 만에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한 것처럼 최근 대도시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형태가 매우 복합적이고 다양하며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해외 도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국제포럼이 지진대책을 포함해 서울의 도시특성을 고려한 방재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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