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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막말 논란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경고”

류여해, 막말 논란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경고”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1.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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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 사진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 사진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항 지진을 두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준엄한 경고 그리고 천심이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류 최고위원은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최근 검찰의 전방위적 사정을 두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류 최고위원은 “자고 일어나면 신문 보기가 불안하다. 어제 그리고 오늘 우리 동지가 하나씩 사라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하더니 실제 보수 궤멸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병헌 정무수석의 사의는 피비린내가 나는 정치보복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쇼가 아니기를 빈다”며 모든 화살을 문재인 정부에 돌렸다.

류 최고위원은 독특하다고도 볼 수 있는 언행과 기이한 행동으로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입당 불과 4개월 만에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으며, 경선과정에서는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연설을 감행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16일에도 최고위원회의 도중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문제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무제한 공개토론을 제안해 홍준표 대표가 이를 제지하며 “너무 오버하면 언론이 안 써준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바 있었다.

그러나 이번 포항지진 발언은 관련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막말이라며 많은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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