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의 여파로 16일 예정이던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이 기존 10시에서 9시로 정상화됐다.
이날 수능 연기가 발표된 이후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소속 공무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출근시간이 9시로 정상화되었음을 통지했다.
그러나 전국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및 기업들이 출근시간을 이미 조정한 상태에서 늦은 시간 수능연기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대다수의 기업과 기관들은 출근시간 정상화에 대해 명확히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으로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수능시험장으로 예정된 학교들은 예정대로 휴교가 진행되며,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 영업시간에 대해 내부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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