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감은 가을철 건강관리에 제격인 과일 중 하나다.
비타민C가 풍부한 감은 감기 예방에 좋다. 또한 감에 함유된 포도당과 과당 성분은 숙취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을 먹으면 느껴지는 떫은 맛은 타닌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타닌산은 체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 대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감은 다양한 병의 예방에 탁월한데, 특히 전염병 예방과 눈의 피로 개선, 시력 향상 등에도 도움을 준다. 감에 들어있는 스코폴레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과가 있다.
감에는 귤의 2배, 사과의 10배나 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노화를 촉진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감은 온도가 상승할수록 과육이 무르기 쉬운 과일이기 때문에 신문지나 비닐봉지로 덮어 0℃ 안팎의 저온에 보관해야 한다. 만약 감을 홍시로 먹고 싶다면 대봉감을 통풍이 잘되는 곳에 감꼭지를 아래 방향으로 해 세워두고 약 2주를 보관해두면 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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