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오전 시청사 다목적홀에서 '2017년 시민참여형 신체활동리더 평가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신체활동은 소득에 따라 격차를 보인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월간 규칙적 운동실천율은 월 가구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는 48.5%인데 비해 50만원 미만 가구는 39.4%에 그쳤다.
이에 시는 시민 참여형 신체활동리더 사업을 통해 2012년 1기 리더 77명을 시작으로 2기 190명, 3기 240명, 4기 190명, 5기 190명 등 총 887명의 신체활동리더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아동센터, 경로당에서 각각 어린이, 어르신의 특성에 맞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회에는 이 가운데 약 150명의 신체활동리더가 참석한다. 우수 활동 리더에겐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마지막으로 총 3명의 신체활동리더들이 활동사례를 발표한다. 걷기동아리 수업 시연, 어르신 낙상예방 스트레칭 시범, 라인댄스 시연 등이 진행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라며 "신체활동리더의 꾸준한 활동이 이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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