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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파리협정 이행 위한 세계 지방정부의 역할 강조

박원순 시장, 파리협정 이행 위한 세계 지방정부의 역할 강조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1.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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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독일 본에서 열린 제23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 참석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순방 마지막 날인 13일(현지시각)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본 시청에서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네트워크)는 세계 1174개 도시가 가입한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로서 박원순 시장이 회장이다.  

이날 회의에는 부회장인 아쇼크 알렉산더 스리드하란 독일 본 시장, 미겔 앙헬 만쎄라 멕시코 멕시코시티시장, 마우리치오 로다스 에콰도르 키토 시장 등 10여명의 세계집행위원들이 참석했다. 

파리협정은 기존 기후변화 대응 체제인 교토의정서(2020년 만료 예정)를 이어받는 국제조약으로, 2015년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195개국이 서명했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시장과 세계집행위원들은 2018년 새 임기를 시작하는 집행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출, 앞으로 3년 동안의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도시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과 이클레이의 방향, 2018~2021년 도시와 지방정부 기본 가이드라인 등도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3) 글로벌 기후행동' 개막식에 참석해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알렸다. 글로벌 기후행동은 파리협정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려면 도시,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패널 토론에 참석한 박 시장은 "서울시는 시민 주도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늘리는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을 펴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에코 마일리지, 미니 태양광 발전 등에 시민 337만명이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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