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공식 선출됐다.
이날 유 대표는 책임당원 50%, 여론조사 30%, 일반당원 20% 방식으로 진행된 전댕대회에서 총 1만 6,450표를 얻어 56.65%의 지지율로 당 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유 대표는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약 6개월 만에 당 대표로써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유 대표는 취임 소감에서 “강철 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이 끝나고 새봄이 와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신을 지켜나갈 것임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당 대표 선거에서 총 7,142표를 얻은 하태경 의원, 3,003표를 얻은 정운천 의원, 1,366표를 득표한 박인숙 의원은 최고위원에 지명됐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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