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월 노원구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기관에서는 사례관리뿐 아니라 아동학대 발생 때 조사기능까지 맡아 아동학대 예방에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한다. 앞서 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사례관리를 전담하는 동남권아동보호전문기관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15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아동학대예방 세미나를 연다. '아동보호체계 공공성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봉주 서울대 교수가 '아동보호체계의 공공성 강화 방안'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내놓는다.
김상춘 서울시가족담당관은 '공공중심의 아동학대 대응 체계 구축 방안', 이선영 서울동남권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아동보호 전문 서비스 전담 기관의 운영 체계와 역할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후에는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와 김주미 서울여성가족재단 가족정책실 차장이 토론을 이어간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실질적인 대책을 위해 예산 및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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