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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Next Play”하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Next Play”하자

  • 기자명 송성근 기자
  • 입력 2011.1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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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11차 위기관리대책회의」 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28(수) 8:00 정부과천청사에서 「2011년 제11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김정일 위원장 사후 주요 경제동향 점검’, ‘우리나라의 2011년 국가경쟁력 분석 결과’, ‘수자원장기종합계획’, ‘첨단 정수산업 육성 및 해외 수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 2011년의 평가와 2012년을 맞이하는 자세 >

박 장관은 마지막 주까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면서 내년에도 첫 주에 위기관리대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그만큼 국내외 상황이 엄중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올해를 돌아보면 예상하기 어려웠던 위기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뚜렷했던 한 해였다고 언급했다

연초 구제역과, 일본 대지진 등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럽에서 촉발된 글로벌 재정위기, 최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이르기 까지 예측하기 힘든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였고,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의 환율과 주가지수도 크게 변동하였고, 세계 경제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했다.
이 가운데 특히 물가, 전월세 문제 등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었다는 지적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올 한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하였고, 한-EU FTA 발효와 한-미 FTA 비준, 복수노조 허용, 농협개혁 등과 같이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값진 성과를 얻기도 하였다고 자평하였다.

잇따른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국제신용평가사가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상향조정하거나 현행대로 유지한 것처럼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예전보다 탄탄해졌음을 확인해준 한 해였다

박 장관은 2012년도 유럽 재정위기, 양대선거, 북한 변수와 같은 불안요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라고 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치밀하게 대응해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농구 경기에는 “Next Play”라는 잘 알려진 구호가 있다면서, 선수들이 현재의 플레이와 스코어에 만족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끊임없이 다음 Play를 준비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도 “Next Play"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미래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김정일 위원장 사후 주요 경제동향 점검’ 관련 >

박 장관은 첫 번째 안건인 ‘김정일 위원장 사후 주요 경제동향 점검’과 관련하여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파된 후 긴급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전부처가 비상근무를 하며 상황을 점검해왔다고 하면서 다행히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도 지금까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 했다. 하지만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기 때문에, 주요 경제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우리나라의 2011년 국가경쟁력 분석 결과’ 관련 >

박 장관은 두 번째 안건인 ‘우리나라의 2011년 국가경쟁력 분석 결과’와 관련에 대하여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스스로 평가해 본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 처지를 포장하거나 해명하기 위한 평가가 아니라, 우리의 특성에 걸 맞는 경쟁력 모델과 객관적 통계지표에 근거해서 현재 국가경쟁력의 좌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취약점을 보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 ‘수자원장기종합계획’ 관련 >

세 번째 안건인 ‘수자원장기종합계획’과 관련하여 우리나라는 지역별·연도별·계절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심해서 물의 이용과 치수가 어려우며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이상가뭄이 빈발하고 국지성 집중호우로 홍수피해도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오늘 논의될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을 통해 국토부가 관리하고 있는 수자원과 환경부가 총괄하고 있는 수질에 관해서 양 부처의 협력은 물론, 맑고 깨끗한 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한편, 물산업 발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첨단 정수산업 육성 및 해외수출 지원방안’ 관련 >

마지막 안건인 ‘첨단 정수산업 육성 및 해외수출 지원방안’과 관련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이 세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각국은 막 여과를 통한 고도정수처리 산업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추세이나ㅇ 우리의 막 여과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아직 미흡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면서 오늘 논의를 계기로 막 여과 정수산업을 ‘미래 먹을거리’로 육성하는 한편, 막 여과 정수산업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형성함으로써, 신성장동력으로서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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