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12일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27억원을 들여 13개 고교 3학년생 3천600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2019년도부터는 고교 1·2학년까지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해 7월 고교 무상급식 전담팀(TF)을 꾸려 김포 내 고등학생 1∼3학년에게 김포금쌀 지원비 1억2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무상급식 시행 절차를 밟아왔다.
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는 고교 1∼3학년 전체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무상급식에는 김포산 농산물과 친환경 재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 고교 무상급식 지원 결정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하남시, 광명시, 부천시에 이어 4번째다.
서울시정신문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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