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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노조위원장 출신 우승배 후보자, 사장 후보 공모 발표하면서 적폐 청산 강조

코스콤 노조위원장 출신 우승배 후보자, 사장 후보 공모 발표하면서 적폐 청산 강조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7.11.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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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청산을 위해 코스콤 사장 후보를 재공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스콤 역사상 첫 재선 노조위원장(9대, 11대) 이었던 우승배 씨는 이번 신임사장 후보에 공모를 하면서 현재 사추위 심사에서 구습과 적폐를 만들고 책임져야 할 인물들이 서류심사에 통과했다면서 코스콤의 혁신을 위해 사장후보에 공모했다고 발표했다.

코스콤의 구습과 적폐에 책임이 많고 낙하산 사장들과 호가호위했던 과거 코스콤 경영진들이 서류심사에 통과했다. 그런 인물들이 선임된다는 것에 내·외부 인사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전대근 전 전무이사와 정지석 전 시장본부장과 김인곤 전 전무이사 등이다. 전대근 씨는 16대 우주하 사장 밑에서 요직을 맡은 인사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내부인사 3명은 뇌물수수혐의로 코스콤 최초로 압수수색을 받고 불명예 퇴진한 15대 김광현 사장과, 특혜채용, 과도한 판공비 사용 등으로 물러난 16대 우주하 사장 밑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인사들이다.

코스콤 노조에서도 이 후보들이 신임 사장이 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9일 노조는 천막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우승배 후보는 진정한 적폐청산과 마지막 남은 혁신의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면서 사추위를 해산하고 재구성해, 새롭게  신임사장을 재공모 해서 철저한 인사검증과 공정한 선임절차를 통해 결격사유가 있고 부적절한 후보를 제외한 능력있는 신임사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콤 사장은 대부분이 IT출신이 아닌 낙하산 인사였다. 한국증권거래소의 전산업무를 총괄하는 솔류션 전문업체. 1977년 9월 20일 설립된 한국증권전산(주)이 모체로,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증권회사 및 금융업계의 각종 전산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 운용하는 금융IT 솔루션 전문회사이다.

1979년 증권시세 게시 시스템을 운영한 이래 1988년에는 증권거래 자동체결 시스템을 가동했다. 1999년에는 외환전산망 증권 중개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라오스증권거래소 시스템을 개발했고, 2014년에는 카카오증권과 제휴 모의투자서비스를 개발했다. 2016년에는 핀테크 사업에도 진출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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