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금)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날씨는 아침에 중북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점차 확대 되겠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 및 경북북부동해안은 흐려져 눈/비가 내리겠고 내일(4일‧토)까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기상청도 이날 중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강원 산지 밤부터 비 또는 눈)가 오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경북 북부는 밤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3일부터 4일 오전까지)은 강원 영동 20~70mm, 강원 영서,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서울.경기도 5~20mm, 충청도, 남부 지방, 제주도 5mm 내외로 내리겠고, 예상 적설(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은 강원 산지에서 2~7cm, 경북 북동산지(4일) 1cm 내외로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 서울‧전주 17℃, 인천 15℃, 수원‧춘천‧대전‧청주‧광주 16℃, 부산 21℃, 대구‧제주‧울진 20℃가 되겠다.

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다만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 아침 기온에 비해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