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서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후 뉴질랜드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K씨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뉴질랜드 현지언론은 경찰발표를 통해 “오클랜드에서 별도의 절도 혐의로 체포돼 구금 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K씨는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친어머니와 동생을 살해와 더불어 강원도 평창에서 의붓아버지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K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아내 그리고 두 딸과 함께 뉴질랜드로 출국했으며, 이후 뉴질랜드 영주권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K씨에 대해 바로 송환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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