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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서울 고삐를 죄다

뿔난서울 고삐를 죄다

  • 기자명 황문권기자
  • 입력 2011.12.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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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허광태 의장 출판기념회

서울특별시의회 허광태 의장(민주당, 양천3)이 2011년 12월 15일 오후 2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8대 서울특별시의회가 개원한 이후 500여 일간,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겪은 경험과 소회를 담은‘뿔난 서울, 고삐를 죄다’를 출간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허 의장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으로서 취임한 이후 서울시민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고 서울시의 주인이 바로 서울시민이라는 것을 상징한 ‘서울광장 개방 추진’, 미래 우리나라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눈칫밥 먹지 말고 티 없이 맑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 무상급식, 서울시민의 혈세인 200억원을 들여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 보편적복지를 확대하라는 서울시민의 지엄한 뜻이 담긴 주민투표 무산, 서울시의 예산은 서울시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당연한 논리속에 그동안의 ‘토목․전시․홍보행정 예산을 ’사람중심․민생예산’으로 편성한 2011년도 예산 등 서울시를 뜨겁게 달구었던 정책현안에 대해 소회를 밝히고,

서울시민께서 서울시의회에 보여준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또한 따끔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오직 천만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천만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하나의 밀알이 될 것임을 시민 앞에 약속드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뿔난 서울, 고삐를 죄다’를 잠깐 살펴보면 허광태 의장은 지금은 수몰된 전북 진안군 상전면 구룡리에서 손이 귀한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골목대장으로 친구들을 이끌던 개구쟁이는 웅변을 만나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학생회장을 하며 리더십을 길렀다.

중학교 학생회장에 도전했을 당시 ‘벌레 먹은 사과’가 된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할아버지의 지극한 정성과 도움, 친구들의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비록 어린 시절의 선거 경험이지만 그때 경험이 지금 정치 생활에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의 소개로 만난 여학생과의 첫사랑, 그리고 아픈 사랑을 잔잔하게 얘기해 주면서 순탄하지 않았던 고등학교 때의 방황시절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한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갔다 와야 하는 군 시절(제천 제055탄약창 복무)이야기, 웅변학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 항상 꿈꿔왔던 대학 공부를 늦게나마 마친 것에 대한 기쁨, 평생 동안 함께 할, 그리고 너무나 미안함과 고마움의 대상인 아내와의 만남, 신혼생활, 가족이야기를 소상하게 밝히고 있다.

웅변학원을 하면서 평생 동지이자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독재정권의 불의에 항거하기 위해‘연청(민주연합청년동지회)’활동을 시작하였고,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숙명적인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 너무나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와의 영원한 이별, 36살 젊은 시절 시의원에 도전과 실패, 오뚝이처럼 재기하여 시의원에 당선하여 제8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현재까지의 의정활동과 삶의 궤적을 어떤 때는 시냇물처럼 잔잔하게, 어떤 때는 성난 파도처럼 우리들의 마음을 훓고 지나가는 그의 글에서 우리는 그의 진솔한 내면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서울시민을 정말 사랑하고 있구나!’하는 감정이 자연스럽게 다가옴을 느낀다.

허 의장의 꿈은 서울특별시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참다운 지방자치의 구현이다. 허 의장은 그 꿈의 실현을 위해 과거에도 그랬듯 오늘도, 내일도 서울시민을 만나며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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