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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이 보여준 ‘에이스의 품격’..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완봉승

KIA 양현종이 보여준 ‘에이스의 품격’..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완봉승

  • 기자명 이정우 기자
  • 입력 2017.10.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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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역투 중인 양현종 / 이미지 : KBS 중계 영상 캡쳐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역투 중인 양현종 / 이미지 : KBS 중계 영상 캡쳐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이 그야말로 ‘에이스의 품격’을 보이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완봉승을 올렸다.

기아 타이거즈는 양현종의 역투에 힘입어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차전을 1-0으로 이기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선발등판한 양현종은 9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내주며 두산의 강타선을 꽁꽁 틀어 막았다. 양현종은 9회까지 무려 122개의 공을 던지면서도 탈삼진을 11개나 뽑아내며 지치지 않는 체력과 정신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개인 통산 최다승인 20승을 올리며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이자 KBO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올라선 양현종은 이날 압도적인 구위로 두산 타선을 눌렀다. 특히 5회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기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모습은 지난 1996년 당시 현대유니콘스 소속 정명원이 기록했던 한국시리즈 노히트노런 기록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할 정도였다.

한편 두산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은 7이닝 동안 117구를 던지며 무자책점으로 역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기아 외국인선수 버나디나가 2타수 2안타로 활약해 양현종의 완봉승을 도왔으며, 두산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한경기 4홈런을 뽑아내며 활약한 오재일이 4타수 2안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두산과 기아의 2017 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은 오는 28일 토요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정일보 이정우 기자 e3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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