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축산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소비자와 상생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26일 경기도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안산시 화랑유원지(제3주차장)에서 도내 축산농가, 축산관련 관계자, 일반시민 등이 참석하는 축제의 장 ‘2017년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산진흥대회는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다.
주요행사로는 ▲G마크 우수축산물 시식·할인판매 코너, ▲한우경진대회, ▲시군 농특산물 및 생산자단체 홍보관, ▲축산분야 체험·동물농장(터치) 등을 운영한다.
‘G마크 우수축산물 시식·할인판매 코너’에서는 도내 G마크 축산물 브랜드 13곳이 참여할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G마크 인증을 받은 우수 축산물을 직접 시식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기 위한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1부~3부) 등 5개 부문의 경기도 한우 75여 마리가 출전해 한우의 우수성을 뽐내게 된다. 대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심사기준을 적용, 각 부문별 우수한 한우 3두를 선발한다.
견홍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축산진흥대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체험하면서 축산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FTA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가 이번행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