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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18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신간] 2018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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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한다!”

KOTRA 전 세계 86개국 127개 무역관에서 찾아낸 뜨거운 시장, 상품, 서비스. 매해 연말이 되면 도서 시장에 다수의 트렌드 책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중 대부분은 ‘이러 저러한 흐름에 따라 앞으로 이와 같은 미래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트렌드를 소개한다. 문제는 그 모든 결론의 근거가 ‘예측과 전망’이라는 것이다. 사업은 예측이 아닌, ‘검증’을 기반으로 도전해야 하는 분야다. 시시각각 생물처럼 변해가는 시장 속에서는 ‘절대 망하지 않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KOTRA가 올해로 6번째 출간한 《2018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특별하다. 책 속에는 전 세계 86개국 127개 무역관에서 일하는 수백 명의 주재원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취재한 ‘검증’된 비즈니스들이 가득 담겼다.

지금 전 세계의 소비자들은 무엇에 지갑을 열고 있을까?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품과 서비스는 무엇일까? 그중 국내로 들여올 만한, 혹은 우리나라에서 도전해볼 만한 아이템은 없을까? 2017년 세계 시장에서 포착한 기발한 소비자들과 그들의 필요에 따라 탄생한 이색적인 서비스 그리고 상품 등을 묶어 11가지 트렌드로 정리했다. 패션 그 이상을 넘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스마트웨어와 오직 나 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상품, 자연과 더불어 사는 플랜테크(PLANT-TECH)에 이르기까지 세계 시장에서 포착한 45개의 성공 비즈니스 사례에서 최초의 기회를 선점하라!

KOTRA 저ㅣ알키
KOTRA 저ㅣ알키

"포모 베베는 ‘아기의 수호천사(Baby’s Guardian Angel)’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신생아의 웰빙을 위한 최신 혁신 상품이다. 자녀의 성장 과정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부모들을 위해 제작된 이 상품은, 10일 이상의 기간 동안 아이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아이가 잠결에 이불을 걷어차 체온이 변할 경우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등 신생아 수면의 질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포모 베베를 통해 아이의 이마에서 1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5초 이내에 체온을 측정할 수 있고, 실내 온도는 물론 분유나 목욕물 등 액체류의 온도도 측정할 수
있다. 이밖에도 미아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아이가 부모로부터 15m 이상 멀어지는 경우 이를 알려줘 부모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웨어러블이라고 할 수 있다.(p.36~37)"

"모든 사람들의 발 크기는 제각각이다. 같은 치수의 신발을 신는다고 해도 실제 발 사이즈를 측 정해보면 미세한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획일적 사이즈로 제조된 기성 신발을 구입해 그 사이즈에 발을 맞추며 생활하고 있다. 수제 신발은 가격이 비싸고 제작 기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중간 생략)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신발은 가히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스캐너 디지털 방식으로 환자의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정확한 사이즈에 맞춰 샌들 밑창과 안창 등을 설계하는 순서로 OLT 풋케어는 환자들의 일상활동을 돕는 보조기구를 제작했다. 족부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은 물론, 만성적인 발 통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한 치료 도구가 탄생한 것이다.(p.77~78)"

"쇼핑을 힘들어하는 이들이 반길 만한 서비스가 나왔다.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 편하게 옷을 주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비슷하지만,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정해 배송해준다. 게다가 직접 옷을 입어본 뒤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구매를 원하지 않으면 옷을 돌려보내기만 하면 된다. 나의 집이 피팅룸(Fitting Room)이 되는 셈이다.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업체가 미국의 트렁크클럽(Trunk Club)과 스티치픽스(Stitch Fix)다.(p.107~108)"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기후와 날씨일 것이다. 날씨와 상관없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식물 공장으로서 폐교가 주목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중간 생략) 사실상 일본 북쪽에 위치한 아오모리 현은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늘 신선한 채소가 부족하다. 그런 상황에서 아베제작소의 식물 공장에서 1년 내내 푸른잎 채소가 생산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식물 공장 운영이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 주민의 이해 및 응원까지 얻게 되었다. 열화와 같은 지역 주민의 응원은 경영 안정화로 연결됐다.(p.196~197)"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미세먼지 급증과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로 인해 이미 전 세계인들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실내공기 오염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공기 속 각종 유해물질을 정화해주는 나아바의 혁신적인 수직 정원이 실내에 갇혀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반가운 것도 이 때문이다. 나아바 제품의 핵심 기능은 실내공기 속에 있는 화학물질을 자연의 깨끗한 공기로 바꾸는 것이다. 벽면에 걸린 제품이 식물 덩굴을 만들어 실내공기를 정화한 뒤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중간 생략) 미생물을 통해 수직 정원이 형성되므로 식물이 성장하는 데 별도의 흙이 필요 없다. 따라서 실내 어디에든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p.234, 238)"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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