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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김생민 조언으로 집 팔아 시세차익 남겨

정상훈, 김생민 조언으로 집 팔아 시세차익 남겨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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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이 김생민 조언으로 한달된 집을 팔고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정상훈은 최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김생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정상훈은 김생민의 조언을 듣고 산지 얼마 안된 집을 팔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양꼬치엔칭따오로 잘됐을때 처음으로 30평대 아파트로 이사했다. 그런데 김생민한테 얘기하면 욕을 먹을 거 같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던 중 김생민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왔고 두 사람은 상훈의 집 근처에서 보게 됐다. 김생민은 "왜 이쪽으로 나를 불렀냐"고 물었고 정상훈은 조심스레 "여기 집 샀다"고 말했다.

김생민은 "여기에 집을 샀어? 역세권도 아닌데? 역세권은 역이 도보 5분이어야 역세권이다. 20분 걸어야 되는데 무슨 역세권이냐. 집을 팔고 강남으로 이사가라"고 조언했다.

이사 온 지 한달도 안된 정상훈에게는 청천벽력인 소리였다. 15평에서 살다 대출 껴서 왔는데 막막한 소리라 "내가 어떻게 가냐"고 했더니 김생민은 "너가 항상 잘될거 같냐. 안될때 던질 돈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김생민이 3일에 한 번씩 전화를 해서 팔라고 닥달을 하면서 결국 정상훈은 그 집을 팔았다.  

정상훈은 "내가 팔때가 그 집이 제일 높을때였다. 시세 차익을 좀 남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생민은 "아버지는 저를 교육시키면 가난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며 "그런데 제가 공부를 안했다. 교육에 전 재산을 바친 부모님을 배신한 셈이다. 절약하는 것이 그 죄송함보다 덜해 아끼기 시작했다"고 근검절약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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