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나눔인’은 복지부가 노블레스 오블리주, 생명나눔, 장애인, 아동·입양·가족, 호국보훈 등 매월 주제를 정해 우리 사회의 숨은 나눔인을 발굴하고 아름다운 나눔 실천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했다.
이번 달에는 아프리카, 동남아 등 해외에서 봉사하거나 우리나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헌신해온 사람들을 관련 기관, 언론 등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했다.
가수 이승철 씨는 2010년∼2011년 콘서트 중 아프리카 희망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아프리카 차드 희망학교 건립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이주노동자의 대부라 불리는 이해성씨는 20년간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가난한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를 이끌어 왔다.
아프가니스탄에 봉사활동을 갔다 A형 간염으로 사망한 딸의 이름으로 현지에 ‘심민정 장학금’을 운영하는 김숙자 씨 등도 이달의 나눔인으로 선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처음으로 원조받던(take) 나라에서 원조하는(give) 나라로 발전했다” 면서 “이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원조를 해줌으로써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단체·기관·언론 추천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 나눔문화 → 나눔인 → 나눔인추천’에서 국민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우리사회 나눔인들을 적극 발굴·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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