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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시민의숲 야외 예식장, 내년부터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편 운영

양재시민의숲 야외 예식장, 내년부터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편 운영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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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서울시(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내년부터 양재 시민의 숲 야외 예식장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예식장 운영 기본 방향을 ▲알뜰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 ▲환경 친화적인 결혼식 ▲공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결혼식 등으로 정립하고 작은 결혼식장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한다.

양재 시민의 숲 예식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무료로 야외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연초에 선착순으로만 예약받아 예비부부들이 불편함을 겪었고, 예식장 운영의 기본 원칙이 없어 공공재로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내년부터 양재 시민의 숲 야외 예식장을 이용하려면 하객 규모를 120명 안팎으로 유지하고, 자연 친화적인 예식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한다. 

출장뷔페 시 음식 간소화, 고체연료 등 화기 사용 금지, 축하화환 반입 금지 등 원칙도 마련한다. 예식 기간은 기존 3~11월에서 상반기 4~6월, 하반기 9~11월로 조정된다. 

예비부부들이 합리적 비용 설계를 통해 알뜰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 4곳도 선정하기로 했다.

모집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이다. 작은 결혼식장 운영 방향에 공감하고 친환경 결혼식 또는 작은 결혼식 운영 경력이 있거나 기성 결혼식과 차별화된 새로운 결혼문화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를 뽑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혹은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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