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에 부정한 방식으로 채용을 청탁했다는 국회의원들의 이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5일 한겨레에서 추가적인 청탁자 명단에 자유한국당 한선교·김한표·김기선 의원의 이름이 올라있다는 사실을 밝혀 추가적인 파장이 예상된다.
한겨레는 15일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를 인용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강원랜드 1~2차 신입 채용 당시 전체 청탁자 명단을 보도했다. 작성된 명단에는 1~2차 응시자 각각 399명과 198명에 대한 청탁자 112명의 이름과 직책이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단은 당시 강원랜드 인사팀에서 작성한 것으로 당시 강원랜드 임원진 3명과 전·현직 국회의원 7명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카지노 허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의원으로는 지난달 25일 공개된 권성동, 염동열 의원 이외에 추가적으로 명단에 오른 의원은 한선교 의원, 김한표 의원, 김기선 의원까지 5명 모두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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