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73%, 48%로 기록 동반상승했다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평가를 내린 응답자의 비중이 무려 73%로 2주 전 65%에 비해 8% 상승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비해 부정평가는 18%로 2주 전에 비해 7% 하락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 측은 이번 지지율 상승은 40대 이상, 충청·TK·PK 지역과 이념성향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직무 긍정률 상승폭이 10% 내외 또는 그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젊은 층에서 80% 이상의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지정당별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4%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2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또한 2주 전 45%에서 3% 상승한 48%를 기록, 2위를 기록한 자유한국당의 11%와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8%, 국민의당 5%, 정의당 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월 10일에서 1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의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9%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