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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회고록, 1권 문제 부분 삭제 후 결국 재출간

전두환 회고록, 1권 문제 부분 삭제 후 결국 재출간

  • 기자명 서홍석 기자
  • 입력 2017.10.14 22:35
  • 수정 2017.10.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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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5.18 기념재단의 신청을 받아 들여 출판·배포금지 가처분을 내렸던 ‘전두환 회고록’이 문제 부분을 삭제한후 재출간됐다.

출판사 ‘자작나무숲’은 지난 13일부터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른 수정본이라는 사실을 명시한 채 책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 재출간된 회고록에는 법원이 지적한 33곳에 모두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의한 삭제’라는 설명을 단 채 출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회고록 내용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한 후 재출간할지, 소송의 최종결정이 날 때까지 출판을 미룰지 고심했지만 결국 재출간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출간된 전두환 회고록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표현하고 자신을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샀다.

이에 5.18 기념재단 측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전두환 회고록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회고록 총3권 중 1권 판매가 중단된 상태였다.

전두환 회고록은 총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제가 된 1권은 ‘혼돈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1979년부터 1980년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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