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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 오늘 개최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 오늘 개최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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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무대에서 제38회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는 매년 10월 개최되며 올해는 시각장애인·자원봉사자·비장애인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1980년 10월15일 공식 제정했다. 통상 시각장애인은 흰 지팡이를 쓰는데, 이는 자유와 자신감의 표시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날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안마업 협동조합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권익 향상, 인식개선에 앞장 선 시각장애인 조대래씨 등 시민 7명이 서울시장 표창을 받는다.

이어 노래자랑 경연 본선이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2개조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해온 색소폰동아리 '한마음색소폰'의 연주, 시각장애인들이 선호하는 가수 김국환의 노래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매년 노래자랑 대회에 참가하는데 상은 1번도 받아보지 못했다는 이차용(55)씨는 "꼭 상을 바라고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우승자는 참가 제한을 두기 때문에 올해는 수상 가능성을 기대하며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바리스타 체험장에서는 원두커피 맛을 체험하고 시각장애인 일자리로 떠오르는 바리스타에 관해 알아볼 수 있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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