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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글은 우리 민족을 이어주는 위대한 공동 유산”

文 대통령 “한글은 우리 민족을 이어주는 위대한 공동 유산”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7.10.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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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안동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 사진 : 청와대
지난 6일 안동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한글날을 맞이해 페이스북에 “한글은 우리 민족을 이어주는 위대한 공동 유산”이라며 “정부는 해외동포들이 한글을 통해 민족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도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메시지에서 “(한글날은) 말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백성들의 간절함을 헤아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날”이며 “말과 글을 빼앗긴 일제 강점기에 ‘조선어연구회’의 선각자들이 한글과 우리의 얼을 함께 지켜낸 날“이라는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우리 말과 글이 있어야 우리의 마음을 바르게 표현할 수 있다. 한글은 단지 세계 여러 문자 가운데 하나인 것이 아니라, 우리를 우리답게 하는 유일한 문자”라며 한글의 우수성을 거론했다.

또한 “한글이 있었기에 우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문맹률과 가장 수준 높은 교육을 이뤄냈고, 개성 있는 우리만의 문화를 발전시켰다”며 한글이 우리민족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글의 가장 위대한 점은 ‘사람을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이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의 뜻은 오늘날의 민주주의 정신과 통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9일 별다른 공개일정 없이 현안보고를 받으며 국정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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