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가 추석을 맞아 팬들을 찾아온다.
공연기획사 라엘엔터테인먼트는 "김연자가 7일 오후 7시 서울 KBS아레나홀(구 화곡동 88체육관)에서 데뷔 43주년 기념 '2017 추석맞이 효(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는 '아모르 파티:인생은 지금이야'부터 '수은등', '아침의 나라'에서 등 히트곡까지 2시간 여에 걸쳐 라이브로 꾸며진다. 김연자는 이번 콘서트의 수익 일부를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할 예정이다.
김연자는 지난달 5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이번 콘서트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나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원조 한류 스타'다. 1977년 일본으로 진출해 '아침의 나라에서' '암야항로' '도사호의 눈 노래' '뜨거운 강' 등을 히트시키며 정상급 엔카 가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펼쳤으며, 북한 측 공식 초청으로 평양 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예약에서 가능하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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